방송인 하하가 어린이 프로그램 MC에 발탁됐다. SBS 제공
'퀴즈몬' 방송인 하하가 자신을 겸허히 낮추며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 각오를 밝혔다.
2일 SBS 교양프로그램 '퀴즈몬'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하와 채연, 이윤아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하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행을 예고했다. 하하는 "제작진이 절 택한 이유는 어린이 수준과 제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줄 안다. 아이 셋을 키우다보니 아이들 마음을 잘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무식의 아이콘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느낌이 있다"면서 "다 저희 아이들처럼 생각하고 진행하려 한다. 가정의 화목도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모든 가족이 화목하지 않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목하지 않은 가정이 나와도 화합할 수 있는 좋은 취지"라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퀴즈몬'은 매회 6명의 아이들과 엄마, 아빠, 조부모, 친척 등 가족이 함께 출연해 한팀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초등중심 부모동반 퀴즈쇼다.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을 깨우며 가족과 함께 퀴즈를 풀 예정이다.
한편 '퀴즈몬'은 3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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