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 제 1경인 도담삼봉 일원이 화사한 꽃밭으로 변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도담삼봉 공원에 백일홍과 패랭이꽃 2만 그루를 심었다.
남한강 한 가운데 3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도담삼봉은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절경으로 꼽힌다.
삼봉 정도전,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많은 인물이 즐겨 찾던 명승지다. 이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조선개국 공신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짓기로 했다. 도담삼봉 공원에는 정도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허종수 단양군 휴양녹지팀장은 “만개한 백일홍·패랭이꽃을 즐기고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까지 담으면 더 없는 힐링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