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이너마이트 이후 '핫 100' 네 번째 1위?
버터 인기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노래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피처링 참여 곡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이어 네 번째 정상 등극이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디지털 싱글 버터가 이번 주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주 집계하는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한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미국 대중음악계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BTS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노래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오른 뒤 통산 3차례 1위를 했다. 같은 해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은 한국어 노래 최초의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보다 앞선 10월에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에 BTS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핫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버터의 인기는 전 세계적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1일 공개 첫날 총 2,090만 회 재생으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재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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