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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 대타 끝내기 안타…선두 SSG, 삼성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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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 대타 끝내기 안타…선두 SSG, 삼성 꺾고 4연승

입력
2021.06.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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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SSG 고종욱(가운데)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SSG 고종욱(가운데)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선두 SSG가 9회말에 터진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일 인천 삼성전에서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은 정규이닝 마지막에서야 끝났다. 0-0으로 맞선 9회말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삼성 우규민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찬형이 희생번트로 대주자 최지훈을 2루에 보냈다. 삼성이 최주환을 고의사구로 걸러 1사 1ㆍ2루. 김원형 SSG 감독은 정의윤 타석에서 좌타자 고종욱을 대타 카드로 꺼냈다. 그리고 고종욱은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우규민의 직구를 받아쳐 짜릿한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를 친 고종욱은 경기 후 "1루로 뛰면서 '제발 (2루 주자)지훈이가 홈에서 살았으면'이라고 바랐다"며 "정말 고맙다. 홈으로 들어가기 쉬운 타구가 아니었는데 지훈이가 득점을 해줬다"고 후배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고종욱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1년 9월 16일 목동 두산전 이후 10년 만에 끝내기 안타를 쳤다. 당시에도 고종욱은 대타로 나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올 시즌 대타 끝내기 안타는 고종욱이 처음이다. 고종욱은 "오늘 개인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고 생각했다. 10년 전 일이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웃었다.

반면 올 시즌 21경기 20.1이닝 동안 비자책(1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우규민은 22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자책점을 내줬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도 7.2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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