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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뒤 취업 안 되자 강도 행각, 가정집 침입 2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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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뒤 취업 안 되자 강도 행각, 가정집 침입 20대 체포

입력
2021.06.01 17:09
수정
2021.06.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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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 "구속영장 신청"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교도소에서 출소 후 취업이 되지 않자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A(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20분쯤 강릉시 주문진 한 가정집에 들어와 60대 여성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미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서울행 버스를 타고 달아나려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업이 되지 않자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다른 집에서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출소 후 또 다른 가정집과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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