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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16억원 기부, 환자 780여명 진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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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16억원 기부, 환자 780여명 진료비 지원

입력
2021.06.01 16:57
수정
2021.06.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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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미래를 꿈꾸는 삶 아주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교직원들이 환자 돕기 후원을 이어가며 환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997년 인턴 54명을 시작으로 이들의 뜻에 깊이 공감한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이 동참하면서 2000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아주사회사업기금’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약 16억원을 기부해 환자 780여 명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20년간 교직원 770여 명이 매월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수십만원을 급여공제를 통해 기부하고 있으며, 이 기금을 통해 꼭 받아야 하는 치료를 포기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들, 불법체류자 등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1년 아주사회사업기금이 지원하는 ‘아주 특별한 손 내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이주노동자 산모와 어린 자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첫 사례로 올해 4월 심장의 좌·우심실 사이의 중간벽에 결손(구멍)이 있는 선천성 심실중격결손 수술을 받은 베트남 아기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아주대병원 의료봉사단이 인도 라도사라이와 구르가온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의료봉사단이 인도 라도사라이와 구르가온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향후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뿐 아니라 의료가 낙후된 국가에서 수술받지 못하는 환자를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009년 처음 베트남 의사 4명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베트남 의료인 초청 무료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봉사 및 해외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 선진의료기술 교육 및 인술을 펼쳐왔다.

또한 아주대의료원 교직원들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지만, 매월 1회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해 연탄봉사, 환우회 지원, 독거노인 밑반찬 나눔봉사, 무료검진 및 교육, 간호본부 1004데이, 치과 방문 무료진료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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