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펼친 기증 캠페인에 50명의 팬들이 참여, 약 500개의 기증품을 모았다.
1일 서울이랜드에 따르면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서 팬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은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기증했다.
구단은 이날 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께 환경의 날을 맞이해 특별히 제작한 서울이랜드 FC 각인 스테인리스 스트로우, 이전 시즌 유니폼, 유니폼 모양 USB를 기증 물품에 따라 선물을 증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홈경기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으나 킥오프 시간이 가까워지자 비를 뚫고 많은 팬이 ‘레울파크(홈 경기장 애칭)’를 찾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50여 명이 기증 부스를 찾아 약 500여 개 물품을 기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현장을 지킨 아름다운가게 대외협력팀 소은선 간사는 “아름다운 가게는 ‘나눔’과 ‘환경’이 두 비전이다. 서울이랜드 FC에서 찾아와 환경과 관련된 기부와 나눔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기증된 물품은 다음 달 16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추후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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