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등 기대감으로 상승률 견인 전국평균 웃돌아
대전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평균 10.34% 올랐다. 전국 평균 9.95%를 웃도는 수치다.
대전시는 31일 비과세대상 토지를 제외한 23만1,884필지에 대해 1월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공시했다.
전년대비 땅값이 오른 곳이 93.2%인 25만6,086필지이며, 동일 가격 0.1%인 239필지, 땅값이 내린 곳은 1.1%인 3,099필지이다. 새로 조사한 곳은 5.6%인 1만5,336필지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10.89%로 가장 높았고 서구가 10.87%로 뒤를 이었다. 중구는 9.80%, 대덕구 9.56%, 동구 9.05%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전년보다 81만원이 오른 ㎡당 1,495만원이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동구 신하동 임야로 ㎡당 550원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적용하여 전반적으로 땅값이 상승했으며, 특히 재개발사업지구와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결정·고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의가 있으면 6월말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는 심의를 거쳐 7월28일 처리결과를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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