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9호선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화개면까지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다음 달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총연장 9.3㎞인 국도 19호선 화동~화개 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4일 완전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3년 4월 착공한 뒤 8년 2개월간 이뤄졌다. 사업비는 1,114억 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섬진강 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 그간 이 구간은 하동군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들로 상습적인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또한 선형 불량에 따른 사고 위험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확장공사로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2016년 2월 확장·개통한 하동읍~악양면 간 8.6㎞와 연계해 섬진강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동안 공사로 인한 여러 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 주민과 도로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