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7곳 공모
역량강화 컨설팅 등 프로그램도 지원
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여행업계를 위해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 일부를 공유 사무공간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세종시관광협회의 공모를 한 뒤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7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세종시 소재 여행업체 가운데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비율이 높은 업체 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6개월 간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 공유사무실을 무상 지원한다. 기존 입주기업과 함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경영컨설팅, 관광기업 간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사업 결과를 분석해 필요할 경우 입주기간 연장, 공유사무실 추가 조성 여부 등을 검토키로 했다.
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여행업계의 재도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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