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오재일. 뉴스1
오재일(삼성)이 친정 두산을 폭격했다.
오재일은 29일 대구 두산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2방 등 4타수 4안타를 치고 11루타에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최대 50억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은 전날 두산을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1-0으로 앞선 1회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오재일은 2회에는 우월, 5회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각각 쏘아올렸다. 3회에는 좌익선상으로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역대 70번째로 통산 600타점(601타점)도 달성했다.
삼성은 홈런 4방을 포함해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인 장단 24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6-4로 대파했다. 교체 선수를 포함해 8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화끈한 타선 지원으로 5이닝 3실점하고 시즌 첫 승리(2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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