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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년 만에 정규리그 '7경기 무승'…인천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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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년 만에 정규리그 '7경기 무승'…인천과 1-1 무승부

입력
2021.05.29 16:19
수정
2021.05.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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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쿠니모토(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쿠니모토(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극적으로 비겼지만 14년 만에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FA컵 16강 탈락까지 합치면 8경기 연속 무승이다.

전북은 29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승점 1을 챙겼지만,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이다. 전북이 정규리그에서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2007년 8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어졌던 7경기 무승(4무 3패)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전북은 시즌 막판 9경기 연속(6무 3패)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6분 무고사가 전북 수비수를 윽박질러 패스 실수를 유도했고, 흘러나온 볼을 구본철이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다. 전북의 공세를 막아낸 인천은 전반 막판 마침내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후방에서 투입한 볼을 이준석이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무고사가 중원에서 잡아 전북 수비진 집중 견제를 따돌리고 페널티아크에서 왼발슛을 시도했다. 볼이 전북 수비수 발을 맞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흘렀고, 인천 구본철이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왼쪽 골대 구석으로 볼을 꽂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슛을 때린 게 전북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송시우가 재차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키퍼에 막혀 결정적인 추가 골 찬스를 놓쳤다.

K리그1 무대에서 첫 4연패의 위기에서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후반 32분 투입된 쿠니모토는 후반 49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천금 같은 왼발슛을 터뜨렸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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