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이용찬 보상선수로 NC 박정수 지명

박정수. NC 제공

두산이 NC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이용찬(32)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사이드암 박정수(25)를 지목했다.

두산은 28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NC의 보호선수 명단을 검토한 결과, 박정수가 팀 전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이날 두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45번이다. 이용찬은 지난해 두산에서 연봉 4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용찬을 NC로 보낸 두산은 보상 선수 박정수와 보상금 8억4,000만원을 받는다.

박정수는 2015년 2차 7라운드 전체 6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고 데뷔, 지난해 8월 투수 문경찬과 함께 NC로 트레이드됐다. 통산 성적은 58경기 4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7이다. 올 시즌엔 3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