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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도 손가락 모양 '남혐 논란'에 화들짝...해당 이미지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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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도 손가락 모양 '남혐 논란'에 화들짝...해당 이미지 모두 삭제

입력
2021.05.28 07:30
수정
2021.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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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홍보물

카카오뱅크 홍보물

최근 기업들이 때 아닌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여 화들짝 놀라고 있다. 이번에는 온라인 금융업체 카카오뱅크가 홍보물 속 여성의 손가락 모양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과거 제작한 홍보물에서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이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보물 속 여성 캐릭터의 손가락 모양이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카카오뱅크 측은 현재 해당 홍보물을 온라인상에서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자사가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가 발견 시에는 즉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 처리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GS25 홍보물 디자이너가 최근 블라인드에 올린 해명글과 문제가 된 이벤트 홍보 포스터. 손가락 모양 이미지가 '남성 혐오' 논란을 불렀다. 온라인 커뮤니티·GS리테일 제공

GS25 홍보물 디자이너가 최근 블라인드에 올린 해명글과 문제가 된 이벤트 홍보 포스터. 손가락 모양 이미지가 '남성 혐오' 논란을 불렀다. 온라인 커뮤니티·GS리테일 제공

최근 남성 혐오를 뜻한다는 손가락 모양 논란은 유통가와 식품업계, 공공기관 및 방송가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편의점 GS25,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BQ, 패션 온라인몰 무신사 등은 논란이 된 손가락 모양 이미지를 홍보물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렀다. 경찰청도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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