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지가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배우 홍예지가 영화 ‘소녀’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꿰차 화제를 낳고 있다.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홍예지가 영화 ‘소녀’ 주인공 윤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첫 주연을 맡으며 스크린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녀’는 ‘널 기다리며’ ‘안시성’ ‘우리 동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19세 소녀 윤영이 한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디션을 통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소녀’에 캐스팅된 홍예지는 풋풋한 매력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연기 감정선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다.
모홍진 감독 역시 홍예지가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과 잠재력, 성실함을 보고 홍예지를 주연으로 최종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홍예지는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하루 바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영화 ‘소녀’를 준비하고 있다.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소녀’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분들에 보답하는 방법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작품부터 당당히 주연으로 발탁되며 충무로 대세 자리를 예약한 홍예지의 앞날에 기대가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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