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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청자에 제대로 통쾌함 안긴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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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청자에 제대로 통쾌함 안긴 이정은

입력
2021.05.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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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JTBC ‘로스쿨’ 캡처

이정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JTBC ‘로스쿨’ 캡처

배우 이정은이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정원중을 곤혹에 빠뜨리며 사이다 매력을 분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로스쿨’ 12회에서는 형수(정원중)를 골탕 먹이는 은숙(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숙은 배드 파마 재판 증인석에서 “의심스러우시다면 이 옆에 국민 참여 재판 법정으로 한 번 가보시죠, 그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로서 거기 있으니까요”라며 형수의 아들인 영창(이휘종)의 재판을 훼방 놓았다. 그는 자신의 제자인 예슬(고윤정)을 돕기 위해 직접 형수와 대면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오늘 알았어요, 그 인간이 의원님 아들 변호 맡은 건”이라며 배드 파마에 연루된 변호사가 영창의 변호사인 줄 몰랐던 것처럼 능청스럽게 말해 형수를 혼란에 빠지게 했다. 자신과 아들의 일이라면 나쁜 짓을 일삼는 형수에게 크게 한 방을 날려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것.

이정은은 극 중 해결 방안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제자인 고윤정의 재판을 성공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또한 사건의 중심에서 깊이를 더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엔 의문의 남자와 반갑게 영상 통화를 하는 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상 통화 속 인물은 그녀와 앙숙인 만호(조재룡)의 아들이었다. 이에 은숙과 만호 아들의 숨겨진 관계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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