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대학도 확대해야"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경기꿈의학교’를 잘한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에 대한 인식과 기대 등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달 6~7일 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꿈의학교 인지도는 30.8%로 지난해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학부모 인지도는 45.6%이며 중학생 학부모(51.8%), 고등학생 학부모(48.9%) 초등학생 학부모(4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경기꿈의학교가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지역 교육에 도움이 된다”(80.9%)고 답했고 “잘한 정책”(80.2%)이라고 평가했다.
경기꿈의대학 인지도는 17.7%로 지난해보다 6.1%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학부모 인지도는 24.0%이며, 고등학생 학부모(29.5%) 중학생 학부모(26.4%), 초등학생 학부모(2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경기꿈의대학은 “방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80.5%)고 답했고 “확대해야 할 정책”(79.9%)이라고 평가했다.
또 도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경기꿈의학교(74.4%)와 경기꿈의대학(79.4%)이 “학생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자녀가 있다면 참여를 권장할 의향이 있다”도 각각 75.9%, 73.9%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 각각 47.2%, 30.3%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김경관 과장은 “학생이 자기 꿈과 도전을 위해 마을에서 자유롭게 배울 수 있도록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을 더 확대하고 발전시켜 교육 현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미래교육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꿈의학교는 지역 내 학교 밖 교육활동 기관에서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3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꿈의대학은 대학, 공공ㆍ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고등학생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고등학생 4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는 경기꿈의학교 2,069교, 경기꿈의대학 1학기 1,216개 강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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