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열려
전남도는 모터스포츠 아마추어 선수의 등용문인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2021년 개막전이 29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5년부터 일반인의 모터스포츠 입문을 위해 영암경주장을 운영하는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이 도입, 카트를 포함해 드리프트, 타임트라이얼(양산차), KIC-M(BMW-M시리즈), 포뮬러, 모터사이클 등 8개 경주에 230여 대가 참여한다.
국내 유일한 포뮬러 종목인 KF-1600경주는 현대 1.6GDI엔진을 장착한 한국형 포뮬러 차량의 기량을 겨룬다. 선수 양성교육을 통해 연예인, 여성 모델까지 다양한 층이 출전한다.
또 프리 타깃-타임트라이얼은 참가선수가 사전에 지정한 1바퀴(Lap) 목표 시간에 가장 근접한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헬멧, 장갑, 슈트 등 기본 안전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T-Attack(Target-Attack·무제한급)은 차종과 성능을 불문하고 가장 빠른 기록을 가리는 경주다. 우승을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한다.
KIC-M 클래스는 BMW M시리즈로 1·2차, 각 20분 동안 1바퀴 최고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조건을 낮추기 위해 출력, 무게, 변속기, 타이어 등 규정을 최소화했다.
모터사이클은 500cc를 기준으로 상·하등급을 구분해 3차에 걸쳐 1바퀴를 가장 빠르게 주행한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카트레이싱은 모터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종목이다. 배기량 100~125cc에 불과하지만 최고속도 160㎞를 낼 수 있는 경주다. 청소년·일반인·아마추어부터 전문 선수까지 7개 등급으로 열린다.
도 관계자는 "대회는 무관중으로 주관방송사인 리빙TV를 통해 녹화중계할 예정"이라며 "대회 각종 정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www.koreacircui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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