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환율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달라진(DOLLA 眞) 외화 적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은 '2021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은행 잔액은 94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하며, 이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예금은 817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광주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가 쌀 때 사두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환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소액 외화적금 상품 '달라진 외화적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달라진 외화적금은 영업점 방문은 물론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 뿐만 아니라 토스(Toss) 앱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미화 1달러부터 최대 1만 달러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자동이체 설정도 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금액 적립 때마다 기본 50%, 자동이체를 통한 입금 및 건별 100달러 이상 입금 등 일정 조건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또 외화현찰 필요 때는 3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외화현찰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광주은행 김현성 외환사업부장은 "저성장·저금리시대에 미국달러에 부담없이 투자해 볼 수 있도록 출시한 달라진 외화적금은 안전자산 선호와 소수점 투자 등 고객의 욕구와 성향을 반영한 재테크 상품"이라며 "변화하는 외환 수요와 추세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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