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ㆍ샌디에이고)이 시즌 2호 3루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전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밀워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1(114타수 24안타)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연장전 끝에 밀워키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과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간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7회초 2사 후 밀워키 불펜 브래드 박스버거를 상대로 중월 3루타를 때렸다. 밀워키 중견수 로렌조 케인이 쫓았지만 잡지 못한 큼지막한 타구였다. 3루타는 지난 24일 시애틀전에서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한 지 4경기 만이다. 다음 타자인 대타 브라이언 오그래디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은 득점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주자를 2루에 놓고 시작한 승부치기에서 선두타자 빅토 카라티니의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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