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실내 꽃박람회 27~30일 대구 엑스코 동관?
코로나로 지친 시민 힐링, 지역 화훼농가 지원 차원
"꽃으로 힐링하세요." 국내 최대 실내 꽃박람회인 '대구 꽃박람회'가 2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려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박람회는 1만5,000㎡의 공간에 주제관과 12개 작품이 자웅을 겨루는 청라상관, 경북도와 대구농업기술센터, 대구농협의 홍보관, 동양난관, 다육식물과 수생식물, 압화, 공기정화식물 특별관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박람회에는 30여 화훼관련 단체와 국내외 플로리스트 59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행사기간 이곳에서는 플라워디자인 대회, 꽃 해설투어, 이대발 명장 난 특강, 닥터 플라워, 신화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립교향악단과 시립국악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공연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이 행사에서 제공되는 꽃 소비 할인권으로 경북 생산자 꽃을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대구시는 안전 박람회를 위해 작품간 거리를 넓히고, 입상시 3단계 열체크와 4중 소독, 50분마다 10분 환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만큼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지역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도록 많이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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