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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리수술 의혹' 인천 척추 전문병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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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리수술 의혹' 인천 척추 전문병원 압수수색

입력
2021.05.27 09:13
수정
2021.05.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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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부회장(오른쪽), 전성훈 법제이사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대리수술 의혹을 받는 인천 척추전문병원의 대표원장 등 관련자들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부회장(오른쪽), 전성훈 법제이사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대리수술 의혹을 받는 인천 척추전문병원의 대표원장 등 관련자들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가 아닌 병원 직원이 대리 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척추 전문병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리 수술 등 불법의료행위 의혹이 제기된 인천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 대해 27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최근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로부터 병원 직원이 대리 수술을 하는 장면 등이 담긴 1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에서 척추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이 병원은 올해 2월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병원 직원들이 수술과 봉합 등 무자격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해당 병원 대표 원장과 관계자들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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