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오후에 비 그칠 듯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27일 새벽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보하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그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20~80㎜, 전남권·경남권·제주도(북부·서부) 10~30㎜,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10㎜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청주 15도, 대구 14도, 광주 15도, 전주 16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청주 22도, 대구 25도, 광주 23도, 전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18도 등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과수 등 농작물과 시설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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