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가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근긴장 이상증 때문에 고생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봉주가 출연했다.
김원희는 이봉주에게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다. 몸이 안 좋아지셨다던데"라고 했다. 이에 이봉주는 "그래서 달리기를 쉬고 있다. 1년 전에 근긴장이상증이 왔다. 아직도 고생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봉주는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듯하다. 통증이 없어서 앉아 있는 건 괜찮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김원희가 "이봉주 선수는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을 듯하다"고 하자, 이봉주는 "정신력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봉주가 찾아 나선 사람은 육상계 첫 스승인 복진경 코치였다. 그는 "내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육상의 기본기도 가르쳐주셨다. 또 내가 20년 동안 마라토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복 코치와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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