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지수 소속사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KBS 제공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에 손해배상액 지급을 재차 요구한 가운데 키이스트가 입을 열었다.
26일 키이스트는 본지에 빅토리콘텐츠의 손해배상액 미지급 및 책임 회피 의혹와 관련, "소송 중인 사안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거에 대해 유감이다. 빅토리콘텐츠 측이 제기한 소송이니 만큼 법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빅토리콘텐츠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키이스트 소속 배우인 지수 하차로 인한 손해배상액을 거론하면서 키이스트가 현재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조정기일에도 회사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키이스트의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다. 빅토리콘텐츠는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해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하여야 할 것"이라 밝혔다.
빅토리콘텐츠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지수의 하차에 대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앞서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출연 도중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의혹으로 하차했다. 이에 빅토리콘텐츠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키이스트에게 책임을 물었으나 이견으로 인해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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