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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입학 전형 확정... 지역인재 선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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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입학 전형 확정... 지역인재 선발 없어

입력
2021.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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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추구, 40분 창의성 면접 눈길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조감도.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조감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26일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단일학부(에너지공학부)를 모집단위로 하고 수시전형으로 90%, 정시 수능전형으로 10%를 선발하는 내용이 골자다. 켄텍은 앞서 24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지역 우수 인재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요청했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켄텍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전형인 수시 모집 인원은 90명이다. 수능 위주의 정시와 정원 외 입학(고른기회 전형) 모집 인원은 각각 10명씩이다. 고른기회 전형은 저소득과 농어촌 학생이 대상이다.

수시는 1단계 서류 전형(4배수)과 2단계 면접 전형을 각 50%씩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면접(30%)과 발산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인문적 통찰 역량을 전문가 등이 평가하는 창의성 면접(70%)으로 평가한다.

창의성 면접은 지원 학생들의 발산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인문적 통찰 역량 등을 평가하며 학생당 4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수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으나 정시는 수학과 과학탐구(1개 과목) 등급 합이 3등급, 영어는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3월 대학 특별법이 제정됐으며 현재 1단계 캠퍼스 핵심 시설인 행정동 건립과 교원 선발 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장광재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센터장은 "켄텍은 세계적인 대학을 지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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