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심상정, '특공 국조 불가' 민주당 향해 "귀와 눈 막고 사느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심상정, '특공 국조 불가' 민주당 향해 "귀와 눈 막고 사느냐"

입력
2021.05.26 13:30
수정
2021.05.26 14:22
0 0

"여당, 국조 요구 거부? 그러니까 오만하다는 것"?
"특공, 국민 뺨 때린 격… 정치공세 말고 받아야"
"민주당, 더는 개혁세력 아냐... 기득권 세력"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야 3당의 공무원 특별공급제도(특공) 국회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한 것과 관련 "여당은 귀와 눈을 막고 사느냐"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야당을 향해서 비판을 했는데, 집권 여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비판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야 3당은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유령청사로 촉발된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실태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이번 특공문제는 LH 사태로 허탈해하고 있는 국민들을 뺨 때리는 격이며, 이 만연한 공직자 부패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가 정부의 민생 실패를 바로잡고자 팔 걷어붙이자는 건데 야당이 요구하면 무조건 거부하는 이런 편협한 태도부터 고쳐야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야당의 요구가 아니라 국민의 요구"라며 "더는 정치공세 하지 말고 국정조사는 여당이 솔선수범해서 수용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이 개혁세력? 기득권 세력 됐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변인(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악용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변인(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악용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 의원은 여당의 재·보선 참패를 거론하며 "이제는 민주당이 개혁세력이 아니라 기득권 세력이 된 것 아니냐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다"며 "그런 점에서 더 이상 민주당의 개혁을 견인할 일은 없어졌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의당이 부동산 실패와 또 청년의 좌절, 이런 민생 과제를 갖고 우리사회 변화를 위해서 주도적으로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의 '안양 부동산 논란'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해 충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려 부적격으로 판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의당에 법사위원이 없는데 인사청문회 과정을 살펴보고 당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