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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4·3에디션 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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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4·3에디션 카드 발급

입력
2021.05.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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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개정 기념해 제작
전용 앱 통해 우선 신청 가능

탐나는전 카드 3종. 제주도 제공

탐나는전 카드 3종.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제73주년 추념식의 성공적인 봉행과 21년 만의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을 기념해 26일부터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4·3에디션 카드’를 발급한다. 이번 4·3에디션 카드는 4·3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함께 4·3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작했다.

카드 발급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드 신청(추가 신청)에 접속 후 4·3에디션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앱을 통해 우선 신청이 가능하고 추후 현장 발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탐나는전 제주4·3에디션 카드는 지난 3월 22일 ‘제주 지역화폐 발행 자문위원회’ 심의 및 선정을 통해 확정됐다. 이어 4·3에디션 카드 사전 제작(5,000장) 및 온라인 앱 개통 준비 과정을 거쳐 발급 준비를 완료했다.

카드 발급에 앞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발급 대행사인 코나아이는 4·3에디션 카드 4,373장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증정했다.

탐나는전은 1인당 매달 70만 원, 매해 50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기존 제주사랑상품권과 달리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주유소 등 다양하다. 현재 도내 탐나는전 가맹점은 3만7,000곳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전체 가맹점의 80%가 가입한 상태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탐나는전 4·3에디션 카드가 4·3 73주년을 기리는 소장가치는 물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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