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시 '드론 실증도시' 선정
9개 스마트시티 기반 사업 모델 본격 실증

지난 21일 열린 2021 드론 실증도시 사업자 협약식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 10곳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서 드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각종 기술의 실증작업이 이뤄진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1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드론 실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수요처와 연계·조기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고 실증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에는 시를 비롯해 드론시스템(주), (주)경기항공, (주)어썸텍, (주)서우, (주)베이리스, (주)GSITM,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8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도시바람숲길 생육모니터링 △불법 옥외광고 모니터링 △스마트시티 통합배송 △고층건물 소화용 드론기반 소방 △인공지능 분석기반 도로환경 모니터링 △3D드론 디지털 트윈 관제 플랫폼 △드론 도킹스테이션 표준 마련 및 시스템 구축 △드론연구센터 및 스마트건설 관제센터 등 9개 서비스를 실증한다.
실증은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합강캠핑장, 중앙공원, 금강(금강보행교에서 5-1생활권 경계), 3생활권 수변상가 및 수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다음달 보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에서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실증서비스와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원창 시 경제산업국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스마트시티 드론활용 상용화 모델을 제시해 드론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마중물을 만들고,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합산업을 적극 육성해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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