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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슬러지를 신재생에너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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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슬러지를 신재생에너지로 탈바꿈

입력
2021.05.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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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녹색에너지 우수기업대상] 토방이앤이

하수 슬러지를 신재생에너지 연료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천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인 토방이앤이(대표 유병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기술개발에 나선 지 2년 만에 하수 슬러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호기성 발효공법을 적용해 고온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열로 수분함량을 줄이는 공법을 쓴다. 복합 고온미생물(일명 TB-1) 개발로 발열온도 70℃ 이상을 일주일 이상 유지함으로써 완전 발효가 이뤄져 악취가 나지 않는 하수 슬러지 연료 제조기술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부합돼 장차 화석연료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는 효자 구실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탈수를 거친 하수 슬러지를 톱밥과 섞어 알갱이 형태의 펠렛(pellet) 연료로 만든 뒤 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 연료로 쓰는 것이다. 품질이 뛰어나 조경수 퇴비나 토지개량제로 활용해도 된다. 토방이앤이는 이 기술로 특허등록 4건, 연료상표등록 1건, 특허출원 5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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