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과거 '집사부일체'서 결혼 관련 발언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

이승기가 SBS '집사부일체'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방송 캡처

배우 이다인과의 교제 소식이 전해진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다인과 이승기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 2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막연하게 '언젠가 하겠지'였다가 이제는 혼자 살 건지, 결혼을 할 건지에 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상형은 대화가 통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설레면서 안정감이 드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배우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지난 19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정바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SBS 드라마 '앨리스'에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