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신중년·경력단절여성 교육과정' 모집 포스터.
국내 여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관광 인력 양성 교육이 속속 재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중년(만 45~64세)’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관광 분야 취업 연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10월까지 4차례에 거쳐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무장애여행 실무, 트레킹 가이드, 마을호텔 관리, 여행플랫폼 호스트 등 관광 분야 직무를 익히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1차 교육이 제주에서 실시 중이며, 2차 교육생(부산 30명)은 이달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3차 교육생(곡성 20명)은 7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4차 교육생(수도권 30명)은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취업지원 플랫폼 ‘워크위즈’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관광트렌드' 특강 안내 포스터.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24일부터 서울 시민 및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5060세대 및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시민 강좌는 약 6개월간 반려견 맞춤여행, 원예ㆍ한방 힐링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여가 및 여행을 주제로 다룬다.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ㆍ금요일 진행하며 온라인 이론과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27일부터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약 4개월간 진행 예정인 ‘관광 트렌드 읽기 특강’은 관광업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변화하는 관광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는 데에 중점을 둔 교육이다. 7월 7일 송영길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빅데이터로 바라보는 관광산업의 미래’ 특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수강 신청과 상세 정보는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나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부산관광공사의 '관광창업스쿨' 강의 모습.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다음 달 4일까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7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관광 창업 아카데미는 대학별로 팀을 구성해 관광 창업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관광 스타트업 기업 대표가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도교수가 아이디어 사업화 가능성을 자문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를 80% 이상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9월 예정된 관광 창업 트래블톤 공모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야놀자 계열사 여행대학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수강생(서울ㆍ전주ㆍ제주)을 모집한다.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 설계부터 정보 공유, 실습까지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여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7주간 여행 계획 수립,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정보 검색 및 예약, 여행 콘텐츠 제작, 여행 실습으로 진행된다. 여행 경비를 포함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종원ㆍ임택ㆍ태원준 여행작가, 오재철 사진작가, 정상근 여행대학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룹 활동은 4인 이내로 제한한다. 수강생은 지역과 기수별 각 30명, 총 120명을 선발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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