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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교체... “집중하고 재밌게 운동하면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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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교체... “집중하고 재밌게 운동하면 좋아질 것”

입력
2021.05.25 08:04
수정
2021.05.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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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2번 출루 후 4회말 수비에서 교체
캐시 감독 “선수 보호 차원, 다음 경기 출전 문제 없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전에 선발 출전해 1회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방망이를 놓치고 있다. 더니든=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전에 선발 출전해 1회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방망이를 놓치고 있다. 더니든=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30)이 수술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발생해 경기 중 교체됐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2번의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고, 5-1로 앞선 4회말 수비를 앞두고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최지만을 교체했다는 설명이다. 오른 무릎은 시즌 전 수술을 받은 부위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약간 무릎이 불편하다고 했다. 선수 보호 차원을 위한 교체였다. 접전 상황이었다면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14-8로 승리해 11연승을 달렸다.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11회초 대거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탬파베이는 30승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6연패를 한 토론토(23승23패)와 승차는 5.5경기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을 유지했다.

앞서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부상 상태에 대해 “선수라면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뛰기 어렵다. 집중하고 재밌게 운동하면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토론토 류현진과 전날 벌인 투타 맞대결에 대해선 “같은 학교를 나온 선후배가 먼 타국에서 대결했다는 게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최지만은 “팀에 보탬에 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부상 복귀 후 팀이 연승하고 있다”며 “부상 복귀 전엔 안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을 타격 코치님과 고쳤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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