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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슈터 ‘조성민’,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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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슈터 ‘조성민’, 은퇴 선언

입력
2021.05.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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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사랑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

조성민이 2006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KTF에 입단하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조성민이 2006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KTF에 입단하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조선의 슈터’ 조성민(38ㆍ창원 LG)이 은퇴한다.

LG는 24일 “한국 농구 슈터 계보를 이어온 조성민이 은퇴를 결정했다.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은퇴식 등 앞으로 일정은 구단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민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전체 8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입단했으며 2017년 LG로 트레이드됐다. 정규리그 통산 550경기에 출전해 평균 9.8점에 2.3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전성기 시절 조선의 3점 슈터라는 칭호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조성민은 “가족과 상의 끝에 후배들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며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신 많은 지도자와 동료 선수들, 구단 관계자, 가족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응원해 주신 팬들의 사랑을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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