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기 시민감사관 공개모집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제3기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교육부 내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된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1차), 심층면접(2차)을 거쳐 7월 초에 위촉할 예정이다.

제3기 시민감사관은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 7월 임기가 끝나는 제2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 인원을 고려해 약 15명 이내를 선정하고, 대국민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된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시민들이 정부가 진행하는 각종 감사에 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활동을 하는 제도다. 중앙부처 중에서 교육부가 2019년 7월에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까지 사립대학교 종합감사를 비롯해, 특정감사, 사안감사 등 총 34개 기관의 각종 감사에 참여(연인원 46명)했다.

지원 자격에 나이, 성별 제한은 없으나, 정당 가입자는 배제하며 국가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교육행정·법률·회계·건축·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나 감사 업무 유경험자를 우대하여 선발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