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7억5,000만원에 계약
전주 KCC와 FA 계약을 맺은 송교창. 연합뉴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송교창(25)이 전주 KCC에 남았다.
KCC는 24일 “송교창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500만원, 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창원 LG로 이적한 이재도(7억원)를 넘어서는 올해 FA 최고 대우다.
송교창은 2015년 고졸 신분(전체 3순위)으로 KCC에 입단했으며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5.1점 6.1리바운드 2.2 어시스트를 기록해 프로농구 사상 최초 고졸출신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송교창은 “좋은 조건으로 KCC에 남도록 배려해준 정몽진 KCC 회장님과 구단에 감사하다. KC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나는 마무리도 이곳에서 하고 싶은 KCC 인”이라며 “이번 계약을 종신 계약이라고 생각하고 은퇴하는 순간까지 KCC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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