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전 TBS-KSOI 조사에서 소폭 상승
국정 긍정평가 37.2%, 여당 지지율 30.9%
반면 리얼미터 조사에선 모두 소폭 하락
국정 긍정평가 34.9%, 여당 지지율 29.7%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모두 소폭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2%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58.6%였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41.8%)지역에서 전주 대비 10.7%포인트 상승했고, 20대(27.3%)에서는 9.7%포인트 하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0.9%포인트 소폭 상승해 30.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한 29.6%였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4.2% 순이었다.
지역·연령·직업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36.1%)에서 9.1%포인트, 40대(45.6%)에서 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48%)에서는 10.3%포인트, 30대(25.1%)에서는 9.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32.5%)과 대전·세종·충청(30.4%)에서 각각 15.7%포인트, 9.4%포인트 하락했다. 40대(15.8%)에서도 10.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학생(38.7%)과 20대(31.9%)에서는 각각 13.5%포인트, 9.5%포인트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리얼미터가 17~21일(19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에게 조사한 결과,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1%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호남권에서 전주 대비 7.6%포인트 부정 평가가 늘었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7%포인트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부정 평가가 5.4%포인트 늘어난 반면,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2%포인트 늘었다.
민주당 지지도도 소폭(0.2%포인트) 하락한 29.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상승한 35.9%로 10주 연속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4% 순이었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호남권(9.4%포인트)과 50대(7.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3.3%포인트)과 70대 이상(15.1%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인천경기(2.7%포인트)와 40대(3.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호남권(1.9%포인트)과 70대 이상(5.1%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TBS-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고,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SOI,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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