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Alfa Romeo)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해치백 ‘줄리에타’를 단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에타의 단종에 대한 브랜드의 공식 발표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으나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줄리에타의 단종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알파 로메오 측에서도 줄리에타에 대한 단종에 대한 계획은 밝혔던 만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인식되오 있다.
실제 알파 로메오는 지난해부터 줄리에타를 단종하고 줄리에타의 빈 자리를 크로스오버 모델일 토날레(Tonale)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줄리에타는 데뷔 이후 11년 만에 단종을 통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으며 알파 로메오의 포트폴리오는 줄리아와 스텔비오 단 두 차량만 남게 되었다.
줄리에타의 빈자리를 대체할 토날레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스텔비오보다 조금 더 작은 체격을 갖출 예정이다.
토날레는 알파 로메오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사양 역시 개발하여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출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토날레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 계획이나 주요 기술, 제원 등이 따로 공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코로나 19(COVID 19)로 개발이 계속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 브랜드는 난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줄리에타의 단종에 따라 알파 로메오의 모터스포츠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미지수다.
현쟁 알파로메오는 WTCR 및 TCR 무대에 줄리에타를 투입하고 있으며, ETCR에는 줄리아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TCR은 전륜구동을 요구하는 만큼 당분한 단종된 줄리에타로 그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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