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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넘어져...대천IC∼광천IC 서울방향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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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넘어져...대천IC∼광천IC 서울방향 통제

입력
2021.05.24 07:09
수정
2021.05.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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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캡처

KBS 뉴스 캡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염산을 실은 25톤 탱크로리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9분께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나들목 인근에서 염산을 실은 25톤 탱크로리가 좌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염산이 유출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나들목과 광천나들목 구간 서울 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로 향하는 차량이 현재 1.5㎞가량 정체된 상태다.

당국은 119화학차량 등을 동원해 염산을 제거하는 등 사고를 수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라니를 들이받은 뒤 2차로에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발견한 탱크로리 운전자가 급제동하던 중 탱크로리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는 목포 방향으로 회차를 시키고 있으나 규모가 큰 화물차 40여 대는 차를 돌릴 수 없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위 구간을 지날 예정인 차량은 인근 국도 36호선과 21호선을 이용해 대천나들목으로 진출한 뒤 광천나들목으로 재진입하면 된다"며 "염산의 치명성 때문에 탱크로리 견인을 마치면 소통 재개 여부를 119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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