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보도… 블링컨, 중재국 이집트도 갈 듯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웨스트 뱅크)을 방문해 가자지구 휴전 지속 및 피해 복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22일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계획하고 있는 일정을 전하고 이번 방문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휴전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관리들은 구체적인 블링컨 장관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국에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20일 블링컨 장관이 수일 내 중동을 방문해 지역 카운트파트들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최근 교전으로 발생한 피해를 어떻게 복구할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0일부터 열흘간 유혈 충돌을 벌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일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휴전 합의 보도 직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환영하며 미국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교전으로 팔레스타인에서 243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는 사망자가 12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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