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 기반의 ‘투어링카 레이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전기-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인 ETCR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장했다.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사업부, ‘현대 모터스포츠’는 공식 발표를 통해 현대 모터스포츠 ETCR 팀의 네 번째 드라이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합류한 드라이버는 FIA GT3 및 WTCC, 그리고 WTCR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WTCR 2020 시즌 종합 3위에 오른 프랑스 태생의 드라이버 J.K 베르네다.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1987년생 베테랑 드라이버, J.K 베르네(Jean-Karl Vernay)는 지난 시즌 WTCR에서 한 번의 우승과 2위, 세 번의 3위를 달성하며 시리즈 포인트 3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덧붙여 이전에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카테고리 및 레이싱 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치고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던 드라이버다.
일전에는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파트너 중 하나인 앱솔루트 레이싱 소속으로 GT 아시아 시리즈에 벤틀리 GT3의 드라이버로 출전, 대한민국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J.K 베르네는 “현대 모터스포츠 ETCR 부분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밝히며 “벨로스터 N ETCR의 개발 막바지 작업, 그리고 아구스토 파르푸스 등과의 좋은 호흡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포츠 ETCR 부분은 이번 J.K 베르네의 영입으로 BMW GT 드라이버로 명성이 높은 아구스토 파르푸스(Augusto Farfus)를 필두로 WTCR의 젊은 에이스 ‘톰 칠튼(Tom Chilton)’, 95년생의 젊은 투어링카 드라비어 존 필리피(John Filippi) 등 탄탄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2021 시즌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에서의 첫 개막전을 치르게 되는 2021 ETCR은 스페인과 덴마크 그리고 헝가리를 거친 후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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