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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프랑스 대학과 복수 박사학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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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프랑스 대학과 복수 박사학위 개설

입력
2021.05.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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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공학박사, 그르노블대 물리학박사 학위 수여

부산대와 프랑스 대학 간의 복수 박사학위 과정 개념도. 부산대 제공

부산대와 프랑스 대학 간의 복수 박사학위 과정 개념도.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최근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UGA, Universite Grenoble Alpes)와 양양해각서(MOU)를 맺고, 복수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한ㆍ불 복수학위 과정은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Cognomechatronics Engineering) 대학원 과정과 그르노블대(UGA)의 물리학과 및 융합물리연구소(LiPhy, Laboratoire Interdisciplinaire de Physique)를 연계한 대학원 박사과정이다.

프랑스 그르노블대(UGA)의 융합물리연구소(LiPhy)는 생체 현상을 첨단 나노물리의 관점에서 규명하는 세계적 수준의 프랑스 국립연구소(CNRS)다. 그르노블대 물리학과에서는 생체조직의 융합적 물리현상을 연구하고 싶은 대학원생이 융합물리연구소(LiPhy)와 연계된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연구 지도를 받는다.

부산대 대학원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물리ㆍ화학ㆍ생명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연과학적 지식에 재료ㆍ전자ㆍ기계ㆍ생화학적 공학 기술을 접목한 나노융복합기술을 헬스케어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와 관련해 혁신인재양성 BK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절반은 한국에서, 나머지 절반은 프랑스에서 체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지정한 2명의 지도교수에게 공동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진행하고 졸업을 하면 부산대와 그르노블대로부터 2개의 졸업장을 받는다. 부산대에서는 공학박사학위를, 그르노블대에서는 물리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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