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0.538... 탬파베이는 7연승

탬파베이 최지만이 21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6회 적시타를 치고 있다. 볼티모어=AP 연합뉴스.
전날 결승타의 주인공 최지만(30ㆍ탬파베이)이 이번엔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1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볼넷 3개를 얻어냈다. 삼진 2개를 당했지만 타점을 1점 올리며 좋은 기분도 이어졌다. 타율은 0.600에서 0.538(13타수 7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첫 타석이던 1회 2사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딘 크레이머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 볼을 잘 골라 볼넷을 얻었다. 이후 브랜던 로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4-0으로 앞선 2회에는 바뀐 투수 좌완 키건 아킨을 상대로 다시 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4회 1사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직구를 잘 참아내며 출루했다.
4-1로 쫓긴 6회초엔 무사 1ㆍ3루에서 바깥쪽 낮은 빠른 공(147㎞)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7회와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장단 팀 18안타를 기록하며 볼티모어에 10-1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7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던 최지만은 복귀 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복귀 전인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9일 볼티모어전에선 시즌 첫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0일엔 대타로 나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했다.
최지만의 출루율은 0.647, 장타율은 0.846,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49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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