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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P 오르고... 문 대통령 지지율 3%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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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P 오르고...문 대통령 지지율 3%P 내려

입력
2021.05.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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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기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민주당 31%, 국민의힘 23%...국민의힘 4%P 하락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6%...부정 2% 내린 54%
총리임명, 긍정평가 50%· 장관임명, 부정평가 47%

한미정상회담 마스크를 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한미정상회담 마스크를 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오르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1%로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3%로 4%포인트 빠졌다.

민주당 1주 전 조사와 비교해 50대에서 지지율이 9% 포인트 상승했다(28%→37%). 반면 국민의힘은 8% 포인트 하락했다(32%→24%). 지역에서는 서울에서 민주당이 2% 오른(24%→26%) 반면, 국민의힘은 10% 포인트 내렸다(34%→24%).

국민의당 5%,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36%로 지난 5월 2주차 조사(39%)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 비율도 54%로 전주(56%)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48%, 부정 46%)와 50대(긍정 44%, 부정 49%)를 제외하곤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섰다. 60대 이상은 부정 평가가 64%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긍정65%, 부정 28%)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높았다. 서울에서는 부정 평가가 61%로 가장 높았다.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50%)가 부정 평가(36%)를 앞섰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평가는 부정 평가(47%)가 긍정 평가(38%)보다 높았다.

"정부, 코로나19 방역 잘한다" 58%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영종도=뉴스1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영종도=뉴스1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 58%, 부정 39%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은 3% 포인트 오르고, 부정은 4% 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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