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엔테로바이옴
(주)엔테로바이옴(대표 서재구)은 독보적인 극혐기성 인체 장내미생물 양산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사람의 장 점막에 서식하는 극혐기성 균종 중 과학적 근거가 축적된 균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를 활용해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균종들은 미량의 산소에 노출되기만 해도 빠르게 사멸하는 극혐기성이라는 점과 영양 요구성이 까다로워 배양이 매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극혐기성 장내 미생물 균종들 중 10여 종에 대한 세계적 규모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던 엔테로바이옴은 우수 종균을 직접 선별하고 고농도 배양이 가능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국내 8건의 특허등록과 9건의 해외출원도 마쳤다.
엔테로바이옴의 고농도 배양 기술은 특허회피가 힘들어 부가가치도 매우 높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엔테로바이옴은 지난해 53억 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엔테로바이옴은 추후 미생물 생산 인증시설(cGMP)을 갖춘 호주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시제품 생산 본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재구 대표는 “2023년에 임상 1상 및 인체적용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이미 약물 발견이 끝난 아토피 파이프라인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며 병용 항암치료제 개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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