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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이재명 25%, 윤석열 19%

입력
2021.05.20 16:10
수정
2021.05.20 16:47
0 0

4개 여론조사기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낙연 10%로 6주 만에 '두 자릿수' 회복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뉴스1·뉴시스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뉴스1·뉴시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난주와 지지율이 동일했으나,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월 4주차 조사 이후 3주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6%로 오차범위(±3.1% 포인트) 안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오른 10%로 확인됐다. 6주 만에 두 자릿수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 2%,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대표와 김부겸 국무총리가 각 1% 순으로 나왔다. '없음, 모름·무응답'은 30%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이 지사가 47%, 이낙연 전 대표가 23%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6%로 선두였고, 홍준표 전 의원이 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643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 중 1,009명이 응답(응답률 27.7%)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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