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작품관을 밝혔다. iHQ 제공
'욕망' 배우 이지훈이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는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iHQ 박종진 총괄 사장과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조윤정 대표, 곽기원 PD와 배우 이지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지훈은 주연작 '멸망'에 대해 "정의를 위해 악을 찾으려 하는 인물을 맡았다. 각자 개인의 욕망 때문에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았다. 이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라고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대본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그는 "대본을 보고 결정하기 보단 제가 해보지 않은 인물이었기에 선택했다. 작품을 선택하는 저만의 기준이 있다. 안 해봤던 인물, 관계라 곽기원 PD와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2의 '펜트하우스'를 표방한 만큼 자극적 소재가 예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곽기원 PD는 "한 남자가 동아줄을 잡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판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리얼리즘을 담았다"고 말했다. 실화라고 살짝 언급한 곽기원 PD는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용인되는 선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려는 것에 기반한 이야기다. 현실적인 소재를 넣었지만 자세하게 말하기엔 난감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iHQ와 드라마 빅토리콘텐츠가 손잡고 선보일 '욕망'은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의 본격 치정 로맨스를 담았다. 9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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