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등 후보지 선정 핵심요건 점검 대응방향 논의
대전시는 20일 시청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유치추진 기획단 회의를 열고 시의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정부 공모사업인 바이오 창업지원기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일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추진기획단 회의를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주요 내용과 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전략과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기획단은 대전지역 바이오기업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종합병원, 투자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기부가 지난 12일 공모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국비 2,500억원을 투입, 기업 입주공간 및 연구개발용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다음 주 유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말이나 7월초에 후보지를 확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3년부터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기획단 위원들은 입지 적합성, 환경성, 경제성, 주민 수용성 등 후보지 선정을 위한 핵심요건을 논의하고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대전의 기업·대학·연구기관·병원 등 관계기관의 핵심역량과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 등이 결집한 본 추진기획단을 주축으로 이번 공모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도 바이오 창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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