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 이영애 만난다…'구경이' 캐스팅

김혜준. 앤드마크 제공

배우 김혜준이 '구경이'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20일 소속사 앤드마크는 "김혜준이 '구경이'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탐정극이다. 오는 10월 방영을 확정 지었다.

김혜준은 '구경이'에서 케이 역을 맡는다. 케이는 해사하고 밝은 미소를 지닌 대학생으로,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김혜준은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인물 케이를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숨겨둔 야망을 드러내는 계비 조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 '변신', 드라마 '십시일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영애는 구경이 역을 맡는다. 김혜준과 이영애의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구경이'는 다음 달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