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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조우진 "카체이싱 장면, 이재인에 매번 '괜찮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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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조우진 "카체이싱 장면, 이재인에 매번 '괜찮냐' 질문"

입력
2021.05.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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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이 '발신제한'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CJ ENM 제공

조우진이 '발신제한'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CJ ENM 제공

배우 조우진이 카체이싱 장면을 촬영하던 때를 떠올렸다.

20일 진행된 영화 '발신제한'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김창주 감독과 조우진 이재인이 참석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고 말한다. 성규는 동료의 차가 폭파되는 것을 목격하고,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돼 경찰의 추격을 받는다.

김 감독은 "실제로 타는 것 같은 현장감을 주기 위해 카체이싱 부분에 공을 들였다. 단순히 차가 빠른 게 아니었다. 에너지를 응축했다가 풀어낼 수 있는 포인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우진은 "부산에서 직접 운전했다. 나름의 도전 의식을 갖고 임했다. 사고 위험이 높은 부분을 촬영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상황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촬영을 하면서 뒤도 돌아보고 감정 표현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재인은 "카체이싱 장면을 찍을 때 내가 영화 속에 있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청룡열차를 타는 듯했다"고 했다. 조우진은 "'컷'소리가 나면 내가 무조건 뒤를 돌아보고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재인은 "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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